자주 나오는 방귀, 건강에 이상이 있을까?

2019. 12. 6. 16:31건강 정보

방귀는 인간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한 생리적 증상입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방귀가 나오다보면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죠.

 

방귀의 상태와 냄새는 우리 몸에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방귀의 과정

 

방귀는 우리 몸 장 내부에 가스가 모이게 되는데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왜 장에는 가스가 찰까요?

 

첫번째, 우리가 음식을 삼킬 때 음식 뿐 아니라 공기까지 같이 삼키게 됩니다.

 

이때 장까지 같이 내려가면 공기가 가스가 되어 장에 가스가 차는 것입니다.

 

두번째, 장내 세균으로 인한 발효로 가스가 생깁니다.

 

 

방귀는 어느정도가 정상일까?

 

방귀의 정상은 하루 평균 10~20번이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또 방귀의 양은 500cc~1500cc 정도가 정상입니다.

보통 방귀가 잦다고 느끼시는 분 대부분이 이 범위 안에 포함되는데요.

방귀가 갑자기 많이 나오는 이유는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장에 가스가 안 차도록 식단조절을 하시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20번 이상 방귀가 나오시는 분일 경우는 아래와 같은 질환이 의심되니 병원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귀와 연관되는 질환

 

공기를 과도하게 삼키는 공기연하증

소장에 세균이 과다하게 증가하는 소장 세균 과식증

가스 자체가 불편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방귀를 너무 참아도 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생각도 들텐데요.

방귀를 너무 참으면 장 내 가스가 축적되어 복무가 팽만한 느낌, 더부룩한 느낌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장 기능이 약화된다거나 암 유발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의 원인은 되지 않으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방귀 냄새가 나는 이유

방귀 구성성분에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메탄이 99%인데 이것들은 무색무취라서 냄새가 없습니다.

하지만 1% 미만을 차지하는 황이 포함된 황화수소가 냄새의 원인이 되죠.

황이 많이 포함하는 음식을 먹을 경우 평소보다 냄새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음식에 황이 있고, 황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기에 굳이 피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방귀가 아예 안 나오면?

복부 내장에 문제가 생기면 장이 정상적인 연동운동을 못하여 배가 아프고 변이 안나오고 방귀도 안 나오게 되면 심각한 복부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복부 수술을 하면 장이 일시적으로 연동운동을 멈추게 되며,

방귀가 나오는 것을 통해 연동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귀 조절방법

그렇다고 남들 앞에서 쉬원하게 방귀를 뀔 수는 없지 않습니까?

방귀는 남들 앞에서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방귀를 조절할 수 있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귀를 조절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조절입니다.

 

1. 소화흡수 느린 음식물 피하기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흡수되는데, 소화흡수되지 못하는 남은 찌꺼기가 장내 세균이 먹고 찌꺼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발효되는 가스가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유당 흡수를 못하는 한국사람일 경우에는 우유가 해당이 됩니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배,수박과 같은 과당이 많은 과일,

곡류야채 중에서는 통밀 밀가루, 양배추, 양파, 파, 마늘,

달걀이나 육류는 황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방귀 냄새가 증가합니다.

 

2. 삼킬 때 공기 최소화하기

음식을 먹을 때 공기를 같이 삼키면 공기가 가스로 변한다고 했는데요.

공기를 같이 삼키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또 탄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껌, 사탕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장에 가스가 안 차게 하려면 소화 잘되는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소화가 너무 잘된다는 것은 그만큼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는 안 좋을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