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금 봉투 쓰는 법을 알고싶다고요? (축의금/부의금,조의금)

2019. 11. 24. 20:14생활 정보

오늘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내용은 부조금으로 쓰이는 축의금 부의금 조의금에 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친한사람들같은 경우에 딱히 예법에 신경쓰지 않고 아무렇게나 부조금을 내도 받는 측에서 신경을 안 쓰지만,

 

그게 아닌 일반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사람이 결혼하던가 내가 싫어하는 직장 상사의 결혼을 직장에서 다 같이 찾아가는 어쩔 수 없이 내는 부조금일 경우 예법을 지키지 않으면 괜한 눈초리를 받게 됩니다.

 

이때는 몰랐다는 변명도 통하지 않는 것이, 이 부조금 예절은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식 중에 상식이라 여러분은 기본적인 예절조차 모르는 사람이라 취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뭐 어떡합니까?

 

학교에서도 안 알려주고 성인이 될 때까지 누구 결혼식을 참여하거나 부조금을 내본적이 없는 것을....

 

그래서 오늘은 부조금을 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부조금이란 결혼할 때 내는 축의금, 장례식장에서 내는 부의금, 조의금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금전적으로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사회 초년생일 경우에는, 대부분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은 장례식보다는 결혼식을 더 많이 가실텐데요.

 

요즘에는 대부분 결혼식이나 장례식장 가면 따로 봉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봉투 쓰는 법

축의금 앞 면에 보면 한자가 써져있습니다.

 

축결혼, 축화혼, 축성혼, 하의 등 써져있는데요

 

딱봐도 축하한다는 의미로 보이지만, 각 한자마다 어떤 의미인지 알고가면 더 좋겠죠?

 

축결혼(祝結婚) : 주로 신랑측 하객들이 결혼을 축하한다.

축화혼(祝華婚) : 주로 신부측 하객들이 결혼을 축하한다.

축성전(祝盛典) : 성대한 의식을 축하한다.

축성혼(祝聖婚) : 성스러운 결혼을 축하한다.

하의(賀儀) : 축하하는 의식

 

 

 

부의금, 조의금 앞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를 씁니다.

 

부의(賻儀) 초상집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을 의미합니다.

근조(謹弔)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냅니다.

추모(追慕) 죽은사람을 그리며 생각합니다.

추도(追悼) 죽은사람을 그리며 슬픕니다.

애도(悼) 죽은사람을 그리며 슬픕니다.

위령(慰靈)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함

 

뒷 면에 보면 자기 소속과 이름을 씁니다.

소속은 정가운데에서 살짝 왼쪽에 세로로 적습니다.

이름은 왼쪽 아래에 세로로 적습니다. 

 


여러사람이 한번에 부조금을 내거나 물건으로 낼 때에는 단자를 쓰는데요.

 

돈의 액수나 어떤 물건을 보냈는지, 그 수량과 사람의 이름을 쓰는 종이입니다.

 

여러사람이 모아서 내는 단자일 경우에는 흰 종이에 돈싼 후 봉투에 넣습니다.

 

단자에 대해서는 오늘은 넘어가겠습니다^^

 

 

보통 부조금 얼마나 낼까요?

 

부조금 낼 때 보통 홀수 단위로 내게됩니다.

 

홀수는 양의 기운을 담아 긍정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짝수는 음의 기운을 담아 부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정말 내가 신랑 혹은 신부측이 마음에 안들지만 분위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식에 왔다고 하면 3만원 내시면 됩니다.

 

최소 3만원인데, 이유는 식대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신랑 혹은 신부와 악감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친한 것도 아닌 딱 비즈니스 관계다 싶으면 5만원 내시면 됩니다.

 

내가 신랑 혹은 신부와 친한사이고 사회적인 협력을 바라는 관계면 7만원 내시면 됩니다.

 

내가 신랑 혹은 신부와 가족이거나 너무 친해서 이 사람을 위해 정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시면 10만원 이상 내시면 됩니다.

 

여기서 10만원이 짝수인데 내도 되나?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10은 완전한 수라는 의미에서 부정적인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