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2021. 4. 20. 20:36카테고리 없음

 

한 경기를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스날과 풀럼

어김 없이 똑같은 패턴으로 패널티킥을 내주고

1점차 리드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고 참 한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에 은케티아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겨우 승점 1점이라도 챙겨 갈 수 있었죠.

 

 

홈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게 한 두번이 아니다보니

현재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도 아르테타의 3년 계획이 대체 뭐냐,

에메리만도 못 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왜 연임을 하는거냐,

정말 야망이 없다는 말이 나왔어요.

이런 반응을 확인하고 잠에 들려고 했으나 갑자기

어느날 슈퍼리그에 대한 발표가 있다는 루머가 터져나왔죠.

 

아르센 벵거가 슈퍼리그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은 있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났죠.

이렇게 갑작스럽게 일사천리로 진행 된다고?

아스날이 슈퍼리그 창단 멤버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나서야

이해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르테타가 감독이긴 감독이구나.

구단주 입장에서는 슈퍼리그가 본 게임이니

현재 성적은 어차피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현재 축구매니아 사이에서도 슈퍼리그에 대한 논란이 들끓습니다. 

한국에서는 사실 크게 와닿지 않죠.

현지인들에 비해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꼴입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원성이 어마어마합니다.

피파가 사라지고 슈퍼리그로 바뀐다?

지금까지 빅클럽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면서 이제는

팬들을 배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배신도 배신인데 그 이유가 돈 때문이라니?

더 열불이 나는 것이죠.

지금까지의 리그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커다란 자본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UEFA와 FIFA가 유리한 입장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 이미 JP모건까지 뛰어들었죠.

미국의 스포츠화로 인해 유럽의 축구가 자본에 먹혀가는 것이

축구 매니아들에게는 못마땅할 따름입니다.

 

유럽의 각 정부들은 이런 흐름에 어떻게든 대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UEFA도 대처해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니 움직임이 빠를 수 밖에 없죠.

정작 인종차별같은 더 큰 문제이나 다루기 어려운 문제는 방관하면서...

현재 서로가 서로에게 매우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대치중입니다.

경찰과 교통 관리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등

한 쪽에 참가한 팀은 다른 쪽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등

슈퍼리그도 이런 반응을 예상했곘죠.

그만큼 준비도 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슈퍼리그 참가팀들의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팀은 맨유,아스날,첼시,리버풀,토트넘,AC밀란,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으로 보입니다.

시작하는 시기는 빠르면 대략 여름 8월

과연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 슈퍼리그가 될 지 지켜봅시다.